[중앙뉴스라인, 백흥순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일자리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가 될 ?2023년 제주 일자리정책기반 통계?를 23일 공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도내 활동사업체는 12만 187개로 전년 대비 3,603개 증가했으며, 일자리 규모는 31만 2,100개로 3,500개 늘어났다.
이는 2020년 일자리정책기반 통계가 처음 개발·공표된 이후 활동사업체는 1만 8,278개, 일자리는 2만 2,200개가 증가한 수치다.
이번 통계는 기업통계등록부, 종사자등록부 및 주민등록자료 등 행정자료를 활용해 작성됐으며, 제주 사업체생멸등록통계와 제주 일자리등록통계 2종이 수록됐다.
제주 사업체생멸등록통계에 따르면 2023년 활동사업체는 전년 대비 3,603개 늘어난 12만 187개로 집계됐다. 신생사업체는 2만 1,102개(17.6%), 소멸사업체는 1만 7,499개로 나타났다.
이 통계는 △매출액 또는 종사자가 있는 활동 사업체 현황 △창업 등으로 인한 신생사업체, △폐업 등으로 인한 소멸사업체 규모와 변화 추이를 보여준다.
제주 일자리등록통계에서는 2023년 일자리 규모가 전년 대비 3,500개 증가한 31만 2,100개로 조사됐다. 전년과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일자리는 22만 8,600개(73.3%)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4만 2,800개(13.7%) △신규 일자리는 4만 600개(13.0%) △기업 소멸 등으로 사라진 소멸일자리는 3만 7,100개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사업?임대 분야 800개, 숙박?음식점업에서 5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이 통계는 동일 기업체 내에서 동일한 근로자에 의해 지속적으로 점유한 지속 일자리 △기업생성·사업확장으로 발생한 신규 일자리 △폐업·사업 축소로 발생한 소멸 일자리 △퇴직·이직 등으로 발생한 대체일자리 등 제주 노동시장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고용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고용창출 지원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