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백흥순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AI)과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2025년 정보화사업에 총 918억원을 투자한다.
제주도는 ‘다함께 누리고, 성장하는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을 목표로 5개 분야에서 총 208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신산업 생태계 조성, 포용적 디지털 세상 구현, 스마트 생활기반 조성, 행정 혁신, 사이버 보안강화 및 디지털 기반 조성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보면 ▲디지털 대전환 시범사업에 3.5억원 ▲대체불가토큰(NFT) 연계 대국민 여행지원사업에 25억원 ▲제주농업 디지털 전환 플랫폼 확대 및 고도화에 21억원을 배정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 전환 패키지(3억 5,000만원) ▲생활안전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운영(43억원) ▲도 대표 누리집(홈페이지) 개편(7억원) ▲제주형 클라우드 운영(59억원) ▲디지털 배움터 교육(11억원) ▲지방공공기관 표준업무지원시스템 구축(5억7,000만원) 등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부처로부터 13개 사업, 총 30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주요 국비 지원 사업으로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테스트베드 조성(251억원), 농업인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웨어러블 로봇 보급(12억5,000만원), 범죄예방 인공지능(AI) 시스템 적용 스마트 치안 인프라 구축(10억원) 등이 있다.
제주도는 1월 중 도 정보화추진협의회를 개최해 2025년 정보화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2025년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더욱 스마트하고 편리한 제주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도민, 관광객, 행정, 산업 전반에 걸쳐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