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소연기자] 올해 일죽시장과 죽산시장이 금연클리닉 지정할인점으로 새롭게 동참하면서 관내 4개 전통시장 모두가 지역사회 내 금연환경조성에 힘을 모으게 됐다. 안성시 전체 금연클리닉 지정할인점은 73곳이며, 전통시장 내 지정할인점이 47개소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금연클리닉 지정할인점은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시민들에게 금연클리닉 등록증을 발급하고 지정할인점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생활 속 금연동기를 확대하고 금연에 대한 의지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이다. 이용 방법은 안성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금연클리닉 등록증'을 신청하면 모바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병원, 식당, 의류점, 학원 등 다양한 생활 밀착 업종에서 10~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참여 사업장들이 할인에 대한 어떠한 보전도 없이 순수하게 금연 환경조성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점이며, 이러한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민간 분야의 선도 역할이 인정되어 2022년 보건복지부 최우수 장관상을 수상했다.
안성시보건소장은 "4개 전통시장의 참여로 안성시만의 차별화된 금연클리닉 지정할인점 사업이 시민들의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