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백흥순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월 22일부터 2월 11일까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제주도 소재 친환경농산물 취급자인증을 받은 업체 △‘음식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업체 △자체 누리집을 통해 주문, 결제, 배송, 민원처리 등이 가능한 업체 △품질 및 신선도 유지가 가능한 배송체계(보냉박스, 냉장직배, 저온배송 등)를 갖춘 업체로 모든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제주도 친환경농업정책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주도는 공모 접수가 완료되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오는 3월중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공급업체는 행정시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대상자가 자체 누리집을 통해 주문·결제하고, 배송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공급품목은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친환경 농수축산물 및 친환경 가공식품을 꾸러미 형태로 구성된다.
한편 올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규모는 총 1,651명·7억 9,275만 원으로 이중 80%인 6억 3,420만 원을 지원한다.
임산부는 공급업체의 인터넷쇼핑몰에 회원가입해 연간 48만 원 이내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구입할 수 있다.
임산부 대상자는 오는 3월부터 제주시, 서귀포시에서 모집할 계획이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임산부에게 건강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해 국민건강과 환경보전 등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촉진을 도모하고자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공급품목의 다양화,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도내 우수 공급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