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백흥순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구직단념청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의욕을 높이고, 노동시장 참여 및 취업 촉진을 지원하는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을 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제주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도전지원 국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5억 8,800만원(국비 5억 1,600만원, 지방비 7,200만원)을 투입해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프로그램은 사회적협동조합 제주내일이 담당한다.
프로그램은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로 나눠지며 기초상담을 통해 참여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과정을 제공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맞춤형 상담,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강화 교육 등으로 구성되며, 참여자에게는 유형에 따라 각각 50만원, 150만원, 250만원의 참여수당과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프로그램 이수 후에도 국민취업지원제도,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 등 고용정책과 연계해 참여자의 취업활동을 지원하고 사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총 120명(단기 30명, 중기 60명, 장기 30명)이며, 오는 3월까지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18세~34세 청년으로 △신청일 이전 6개월 이상 취(창)업·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 △지역특화청년 등이다.
신청 방법은 고용24 또는 사회적협동조합 제주내일 누리집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도는 2024년부터 2년 연속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청년도전지원사업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동반자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