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장원기자] 서울장학재단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의 진로·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희망 대학진로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번 장학금은 총 800명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연 400만 원(200만 원씩 2회 분할)씩 총 32억 원이 지급된다.
본 장학금은 서울 소재 대학교 재학생 또는 서울시민(의 자녀)이면서 비서울 소재 대학교 2학년 이상 재학생(2025년 1학기 및 2학기 정규학기)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또는 24년 2학기 또는 25년 1학기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 4구간 이하에 해당하면서 정해진 성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장학생 진로 탐색 개발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총 800명에게 두 차례에 걸쳐 연간 4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북한이탈주민 할당제로 800명 중 16명의 북한이탈 대학생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2025년 기준 1학년의 경우 7월 선발 예정으로 2025년 2학기에 200만 원의 장학금을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3월 19일부터 26일 오후 4시까지이며, 서울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희망 대학진로 장학금'을 신청자의 지난 학기 성적으로 1차 선발하고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심사와 장학생 선정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5월 16일에 장학생 선정 결과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진로, 취업 역량을 강화해 서울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