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용범기자]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는 3월 21일, 지역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마을강사인증제 연구용역 결과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최종 보고회는 완주군청과 완주교육지원청 관계자 그리고 마을강사, 교육 공동체 대표, 연구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 참여한 김모강사(40대)는“현장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동안 전문성을 인정받을 기회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내 고장(완주군)을 이해하는 지역 콘텐츠를 기반으로 마을강사인증제가 추진된다면 누구보다 전문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최종 보고회에서는 학교-마을 강사현황 및 운영 개선 방안(우석대 김천홍교수), 교육 과정 개선 및 매개자 양성 고도화 방안(대진대 한지영교수) 디지털 배지 발급 기초 연구(우석대 홍수진) 등 세 가지 주제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완주군 관계자는“이렇게 차별화된 인증제는 마을강사들에게 보다 다양한 교육 내용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지역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완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완주군 마을강사인증제는 지역 콘텐츠와의 연계를 통해 차별화된 전문성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 인증제를 통해 학교 의무 교육과정인 장애인식, 성폭력 예방, 학교폭력 예방, 응급처리 교육 등도 단계적으로 적용하여 운영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