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창원레포츠파크가 친환경 교통수단인 ‘누비자’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나선다.
레포츠파크는 금년 공유자전거 750대 추가 도입 및 터미널을 확충하고, 탄소중립포인트제 도입을 위한 위치기반 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시민 참여형 친환경 정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레포츠파크에서 수탁 운영 중인 누비자는 총 4,995대로, 이번 확충을 통해 5,745대로 늘어난다. 또한, 누비자 터미널도 기존 443개소에서 450개소로 확대하여,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공유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누비자 이용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를 도입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자전거 이용 거리(1km당 50원)에 따라 연간 최대 7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누비자의 위치기반 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환경부와의 데이터 연계 모듈 개발 및 검증(6~8월)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으로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레포츠파크는 누비자 이용 촉진을 위해 출퇴근 챌린지 및 홍보 이벤트를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예상원 레포츠파크 이사장은 “누비자 확대와 탄소중립포인트제 도입을 통해 친환경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유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이 시행되면 누비자를 활용한 시민주도형 탄소배출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공영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한 교통 편의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