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충북도와 미호강유역협의회는 미호강의 수질개선을 위하여 도민, 환경단체, 지자체가 함께 협력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3월 26일 오후 2시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동옥 행정부지사, 임영은 충북도의원, 강태재 미호강유역협의회 대표, 주민하천관리단, 관련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미호강유역협의회는 관련 기관들의 협력 연결 네트워크 구축, 수질개선 활동을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실천 문화 확산 등 현장 중심 주민하천관리단과 관련기관 상생협력네트워크 활동 결의를 다지고 ’25년 활동방향에 대한 주민하천관리단의 워크숍도 이어서 진행됐다.
작년 5월에 발족한 주민하천관리단은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하천 정화 활동 및 감시활동을 펼쳐 ▲하천변 쓰레기 수거 55톤 ▲환경오염행위 신고 80건 등의 실적을 거둔 바 있으며, 올해에도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금번 다짐 대회는 미호강의 수질을 개선하고 도민이 찾아오는 하천으로 바꾸고자 하는 공감대 조성과 환경의식 제고 등 민‧관이 함께 노력하고자 하는 충북도의 적극행정 도정 운영 방향과 결의를 보여준 것이다.
또한, 중부권 중심하천 미호강에 대해서는 도민들이 다시 찾는 하천 조성을 위한 ‘미호강 맑은물 사업’을 지난 ‘23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25년까지 4개 분야에 50개의 사업에 3,54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수질개선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충북도는 충주댐, 달천, 대청댐, 미호강 4대 권역의 생활, 산업, 축산, 농업, 폐기물의 5개 분야 저감 사업, 하천오염 우려시설을 위주로 오폐수 무단 방류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하는 등 하천수질 1등급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 중부권 중심 하천인 미호강과 충주호 등 주요 하천의 맑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하고 후손에게 보다 깨끗한 하천을 전해줄 수 있도록 자발적인 정화활동과 투철한 신고정신으로 솔선수범하는 노력에 도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많은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