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 전은희 기자] 광주광역시 광주효동초등학교(교장 강택구)가 지역 돌봄 기관들과 손잡고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통합 돌봄 네트워크’를 출범시키며 새로운 지역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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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효동초, 지역돌봄기관과 통합 돌봄 네트워크 구축> |
학교는 지난 7월 17~18일 양일간 교내에서 벧엘지역아동센터 중흥다함께돌봄센터 등 총 9개 돌봄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공동 책임 실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통합 네트워크에는 △중흥, 벧엘, 서머힐북구, 1318희망지기, 나누리 등 5개 지역아동센터 △중흥, 우산, 무등산자이앤어울림 등 3개 다함께돌봄센터 △온마을다봄터(대한방과후협회)까지 총 9개 기관이 참여해 학교와의 유기적 연결을 강화했다.
주요 내용은
- 아동 생활지도와 안전관리 분야 공동 대응
- 교육 시설 및 프로그램 공동 활용
- 맞춤형 돌봄 및 방과후 연계 프로그램 운영
이번 협약으로 광주효동초 학생뿐만 아니라 참여 기관의 아동들도 학교 시설과 프로그램을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지역사회 전체 아이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구조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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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효동초등학교 지난 17일 본교에서 5개 지역돌봄기관과 협약 체결> |
이는 ‘광주형 아동돌봄 통합모델’ 구축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순희 광주광역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은 “그동안 축적된 지역아동센터의 돌봄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더욱 풍성한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강택구 교장은 “이번 협약은 아이 한 명 한 명의 삶을 지역이 함께 돌보는 공동 책임의 출발점”이라며 “학교와 지역이 협력해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통합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광주효동초는 향후에도 지역늘봄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교육·돌봄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하며 ‘온마을 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