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 전은희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대입 대비를 위한 맞춤형 '집중 진학상담 주간'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총 4일간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약 80명의 신청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상담은 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고교 전 학년 대상 진학상담 체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1인당 50분간 전문적인 진학 상담을 받게 되며 광주진로진학지원단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 대입지원관 등 진학 전문 인력들이 상담을 맡아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은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20분까지 하루 네 차례씩 진행되며 총 4개의 상담실을 통해 심층 상담이 이루어진다.
시교육청은 단순한 대학 입시 전략을 넘어 학생 맞춤형 진학 설계 희망 대학별 지원 전략 교과 학습 방법 진로 설정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과목 선택 방안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고 밝혔다.
특히 고1 학생들을 위한 2028학년도 대입 제도 고2 학생들에게 적용될 2027학년도 대입 전형 등 새롭게 개편된 입시 체계에 대한 설명도 포함돼 실질적인 진학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상담은 단발성 프로그램이 아니며 고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지속 가능한 상담 시스템 구축의 일환"이라며 "향후 학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내년에는 더 확대된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도록 시기별 맞춤형 상담 시스템을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학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