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용범기자] 지난 1년간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였던 전주시 평생학습관 수강생과 전주시민이 함께 성과를 공유하는 평생학습 축제가 열렸다.
전주시 평생학습과는 지난 4일 전주시평생학습관 201호 강의실에서 2025년 시민강좌 수강생 발표회인 ‘배움 꽃 피는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한 15개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와 발표회가 진행됐다.
평생학습관 모두배움터 지원사업으로 역량을 키워낸 ‘두빛나래’ 동아리의 난타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발표회에서는 우쿨렐레와 플루트, 하모니카, 오카리나, 라인댄스 등 7개 프로그램 학습자가 참여해 흥겨운 공연을 펼쳤다.
또한 전주시평생학습관 내 모든 층의 로비에는 서예와 펜화, 도예, 프랑스자수, 수채화, 서양화 강좌의 학습자 작품이 전시됐으며, 서예와 도예의 경우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작품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평생학습관은 정규프로그램인 시민강좌를 통해 30여 개의 프로그램이 상설 진행되고 있다. 또, 인생학교를 통한 인생 후반기 설계를 위한 프로그램과 인간의 삶에 대한 의미와 목적을 찾는 인문학 강좌 등 전주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배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도 시민의 학습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올해 발표회는 여러 가지 이유로 축소해 운영하게 됐지만 배움의 열정만큼은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향상된 실력으로 펼쳐졌고, 지난 1년의 학습관 운영을 통해 배움의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발표회를 통해 많은 시민에게 평생학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