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 전은희 기자] 2025년 12월 29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 남구노인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복지관을 위해 헌신한 개인과 단체 후원자,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감사패를 수여 받고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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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남구 노인복지관 이은후 관장 인사말> |
이날 행사에는 복지관 관계자, 자원봉사자, 후원자, 지역 인사들이 함께 모여 올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나눔과 봉사 방향을 공유했다.
이은후 관장은 인사말에서 “남구노인복지관은 광주 내 복지관 중에서도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여러분의 손길이 더욱 절실한 곳”이라고 설명하며 “여러분의 헌신이야말로 복지관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의 자원봉사자로 첫 인사말은 김광수 남구 의원이 맡았다. 그는 “2025년 한 해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이 건강하게 모여 서로를 격려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이라며 “자원봉사는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주민들과 함께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따뜻한 정치이자 봉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봉사와 후원은 돈으로 살 수 없는 희열과 감격을 주는 일이며 이러한 나눔이야말로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힘”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올 한 해 동안 복지관을 위해 헌신한 개인과 단체에 감사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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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남구노인복지관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송년 간담회> |
광주 미소 라이온스클럽 문선 회장은 “남구노인복지관에서의 첫 봉사 경험은 제게 큰 감동을 주었고, 그날의 은혜가 지금까지 봉사를 지속하게 만든 원동력”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무등산 MJF 라이온스클럽 김미정 회장은 “봉사는 자원이든 의무든, 그 자리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행운”이라며 지속적인 참여 의지를 다졌다.
자원봉사자 이맹녀·이미단 님은 “작은 손길이지만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 미래포럼 자원봉사자 이광중 님은 “여러분의 땀방울 하나하나가 더 아름다운 광주를 만든다”며, 청소년·장애인·어르신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도시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자원봉사자 박상원 님은 복지관 운영에 대한 애정 어린 제언을 남겼다. 그는 “식사 공간의 효율성과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봉사자들이 조금 더 여유 있게 어르신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용집 광주미래포럼 대표는 “봉사는 나 자신을 위한 행복이며,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이 사회의 천사”라고 말하며 감동을 더했다.
사단법인 꿈나눔공동체 한성영 회장은 올해 여름 장애인 관련 기부를 실천한 사실을 언급하며 “나눔은 사회적 책임을 넘어선 실천이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의 헌신이야말로 지역사회의 희망”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그들의 노고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감사의 자리를 넘어 자원봉사와 후원의 가치,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의 미래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나누었다.
한편 남구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들과 함께 걸어갈 예정이다.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더 밝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