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민수기자] 곡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1일,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굴 및 맞춤형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2026년 제1차 곡성군 청소년안전망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 사례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사회 유관기관들이 모여 기존 지원 시스템에서 소외될 수 있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실무위원회에서는 특히 공교육 체계나 행정 구역의 경계에 놓여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 세 가지 사례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거주지와 학교 소재지가 달라 지원 공백이 우려되는 청소년 ▲학교를 다니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 ▲고교 졸업 후 성인기로 접어들며 자립 준비가 필요한 20세 청소년 등이다. 이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남원교육지원청, 지역자활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8개 기관이 힘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청소년 개개인이 처한 환경을 분석하여 맞춤형 자립 대책을 도출했다. 타 지역 학교 재학 청소년을 위해 관할 교육지원청과 밀착 협조하고,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진로 탐색과 교육 서비스를 연결하기로 했다. 특히 가족의 어려움이 청소년의 성장을 가로막지 않도록 보호자의 정신건강 관리와 경제적 자립을 돕는 통합 지원책을 병행하기로 했다.
센터 관계자는 “학교 소속 여부나 행정 구역에 상관없이 곡성군에 기반을 둔 모든 청소년이 안전하게 보호받는 것을 넘어 자신의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라며, “기관 간의 장벽을 낮추고 청소년이 처한 환경의 틈새를 메워 그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곡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권역별로 곡성상담실(곡성청소년문화의집 2층), 옥과상담실(옥과청소년문화의집 5층)을 운영 중이며,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부모·청소년 프로그램도 상시 제공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나 보호자는 센터 방문 또는 청소년전화를 통해 언제든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