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민수기자] 광주 동구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6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특성화 부문에 선정돼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동구만의 인문도시 기반에 디지털 역량을 결합한 총 18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동구는 ‘인문도시 동구’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장애인의 문화 향유와 인문적 성장을 지원하는 6개 인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도슨트가 들려주는 전시 이야기’ 프로그램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문화예술 전시를 전문 해설과 함께 체험하도록 구성해 장애인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깊이 있는 인문학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애 유형과 특성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도 주목된다. ‘타악기 앙상블 연주단’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문화예술 교육으로, 협업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공연 활동까지 연계해 지역사회 참여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디지털 기반 교육도 강화된다.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AI 활용 시(詩) 쓰기’ 프로그램은 음성 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장애 대학생을 위한 ITQ 자격 과정은 실질적인 취업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이외에도 동구는 장애인의 생애주기와 다양한 학습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여 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장애인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특성화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학습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인문과 디지털이 융합된 ‘동구형 평생학습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장애친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