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경상남도는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GSAT(지샛) 2026’이 역대 최대 8천여 명의 입장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폐막식은 30일 오후 5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남의 제조 인프라와 인공지능(AI) 기술의 결합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 기간 동안 창업기업, 국내‧외 투자자 및 일반 참관객들이 참여해 열띤 소통과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펼쳤다.
역대 최다 대‧중견기업 및 투자사가 집결한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과의 다각적인 밋업을 통해 혁신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했으며, 미래 성장을 함께할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30일 폐막식에는 경상남도 산업국장을 비롯해 국내‧외 투자사, 창업기업,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일간 진행된 창업경진대회 ‘지피치(G-Pitch)’의 시상식과 행사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을 끝으로 공식 행사를 마무리했으며, 축하 공연에서는 경남 출신 싱어게인 시즌1의 준우승자 ‘가수 정홍일’과 경남청년예술팀 ‘굿데이 중창단’이 무대에 올라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피지컬 인공지능(AI)’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GSAT 2026은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경남의 탄탄한 제조 기반과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인공지능(AI)으로 결합해 글로벌 창업 플랫폼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엘지(LG)전자, 로볼루션, 로보터블이 참여한 ‘휴머노이드 로봇관’에서는 올해 초 CES 2026에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홈로봇 ‘클로이드(CLOiD)’를 비롯한 조리특화 로봇, 산업용 로봇 등 첨단 로봇 기술들을 대거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기술 창업체험관’에서는 AI안전체험 등을 통해 제조 현장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인 디엑스솔루션즈, 뇌파 측정 기반의 데이터 분석으로 맞춤형 건강 설계 컨설팅을 제공한 웰니스 101 등 유망 스타트업의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장이 마련돼 참관객들의 콘 호응을 얻었다.
혁신 기술뿐만 아니라 12개의 문화콘텐츠 기업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문화콘텐츠관’과 ‘창업희망나무’ 아래에서 진행된 바이올린, 피아노 등 버스킹 공연은 창업인들을 응원하는 희망의 선율로 울려 퍼졌다.
도내 로컬창업 활성화 사업의 결실을 한자리에서 확인한 ‘F&B관’은 행사 내내 참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유망 로컬브랜드 기업들이 참여해 경남만의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선보였으며, 활기찬 휴식 공간으로서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창업경진대회(G-Pitch) 본선에서는 23개 사(청년부 10, 중장년부 10, 외국인부 3)가 인공지능(AI), 바이오, 우주항공 등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력과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며 경합을 벌였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을 받은 ‘㈜캠프’, ‘㈜셀닛’, ‘에스초이스합시다‘를 포함해 23개사에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됐다.
한편, 미래 창업 인재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도내 14개 대학의 20개 팀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한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는 예비 창업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표를 통해 실전 역량을 선보이며 행사에 젊은 에너지와 활기를 더했고, 양일간 대학생 40여 명이 머리를 맞댄 ‘썸썸 해커톤 캠프’를 통해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문가 멘토링으로 실현 가능한 창업아이템으로 구체화하며 차세대 창업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미화 경상남도 산업국장은 “GSAT 2026이 경남의 산업기반과 스타트업, 그리고 인공지능 기술을 연결하며 실질적인 협력과 성과로 이어지는 장임을 확인했다”며, “올해 성과를 동력 삼아 내년에는 더욱 고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경남이 글로벌 창업 생태계의 미래를 견인하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