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고성군은 고성청년예술촌에서 2026년 신규 입주작가 최한진의 개인전《고성으로 간 ISLAND BOY》를 오는 5월 6일부터 6월 7일까지 고성청년예술촌 2층 메인 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최한진 작가의 17번째 개인전으로, 브론즈·금속·레진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입체·평면·영상 작품 약 40여 점을 선보인다.
최한진 작가는 자신의 정체성을 ‘ISLAND BOY’로 설정하고, 어린 시절 고향 바닷가에서의 기억과 감정을 조각 작업으로 풀어내며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바다와 함께 성장하며 형성된 감각과 정서는 작가 작업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요소이며, 이번 전시 또한 그 연장선 위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고성’이라는 지역과의 관계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작가에게 고성은 낯선 타지가 아닌, 어린 시절 친구 집을 오가듯 자연스럽게 드나들던 또 다른 고향의 공간으로 기억된다.
성장 이후 다시 찾은 고성은 바다의 냄새와 풍경, 지역의 분위기를 통해 잊고 있던 감각과 향수를 환기시키는 장소로 다가왔으며, 이는 작품의 중요한 영감으로 이어졌다.
전시 제목《고성으로 간 ISLAND BOY》는 단순한 이동의 의미를 넘어 기억과 정체성이 만나는 장소로서의 귀환과 정착의 의미를 담고 있다.
작가는 새로운 공간에서 경험한 감각과 시간성을 작품 속에 녹여내며, 고성에서의 경험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최한진 작가는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과 향기를 만나며 꿈과 행복, 사랑을 전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싶다”라며, “이번 전시는 앞으로의 작업 방향성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춘 인구청년추진단장은 “이번 전시는 청년 예술가가 지역에 머물며 고성만의 풍경과 감성을 자신만의 작품 세계로 풀어낸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성청년예술촌을 중심으로 청년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지역 문화예술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시는 사전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은 5월 8일 오전 11시 고성청년예술촌 2층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성청년예술촌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