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소연기자] 정선군은 오는 5월 14일 신동읍 예미농협 일원에서 관내 농업인 및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사업인‘농촌 왕진버스’를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사업으로 시행기관은 지자체장이며, 군에서는 지역 수요를 조사해 사업을 신청하고 대상 지역 발굴, 홍보, 보조금 집행 등 전반을 총괄하게 되며, 사업 운영은 예미농협에서 맡게 된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원이나 약국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을 직접 찾아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 건강복지를 증진하는 사업으로, 농촌지역 60세 이상 주민과 농업인, 취약계층 등이 대상이다.
농촌 왕진버스 진료팀에는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이 참여한다.
신경외과·소화기내과 등 각 분야 전문의를 비롯해 한의사, 치과의사가 농촌 마을로 직접 찾아가 주민들을 무료로 진료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충치 치료와 스케일링 같은 치과 시술도 받을 수 있으며, 응급 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CPR) 등 생명구조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구강건강 검진 및 구강보건 교육이 이뤄지고, 근골격계 통증·기능 이상 여부를 확인한 뒤 알맞은 재활 운동 지도도 제공된다.
시력 측정 후 맞춤형 돋보기 안경을 지원하며, 우울증·불안 장애 검사에서 위험군으로 확인된 주민에게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전상근 농업정책과장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주민들이 제때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취지”라며, “사업 성과를 분석하여 향후 관내 다른 지역으로 왕진버스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선군은 이번 왕진버스 사업 운영으로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의 불편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