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전은희기자] 화순군은 지난 9일 화순읍 꽃강길 일원에서 화순군사암연합회(회장 증현스님) 주관으로 열린 ‘2026년 화순연등축제’가 군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이호범 부군수, 오형열 화순군의회장 및 군의원, 불교계 관계자와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참뜻을 기리고 군민 화합을 기원했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어울림마당’으로 포문을 열었다. 군민 노래자랑과 초대 가수 조승구의 열정적인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진 ‘관등법회’는 ▲법고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축가 ▲육법공양 ▲헌화 및 관불의식 ▲봉축사 및 봉축법의 ▲연등 행진 순으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특히,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라는 주제 아래, 참가자들은 형형색색 연등을 들고 꽃강길을 행진하며 서로 배려하고 상생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공유했다.
이호범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꽃강길을 밝힌 연등 하나하나가 우리 사회를 화합과 희망으로 이끄는 따뜻한 등불이 되길 바란다”라며,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온 누리에 퍼져 모든 군민의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