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소연기자] 경상남도는 감염취약시설 내 감염병 예방과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도내 장기요양기관 10개소를 대상으로 감염예방관리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취약시설은 고령자 등 건강 취약계층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집단감염 발생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시설 여건상 감염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감염관리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컨설팅은 경상남도 감염병관리과와 경상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시군 보건소가 합동 컨설팅팀을 구성해 추진하며, 시설별로 총 3회에 걸쳐 현장 방문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기관은 코로나19 집단발생 이력이 있거나 컨설팅 참여를 희망한 장기요양기관 가운데 10개소를 선정했으며, 지난 4~5월 1차 컨설팅을 완료했다.
1차 컨설팅에서는 시설별 감염관리 수준에 대한 사전평가와 기초 진단을 실시했으며, 이후 2차 중간점검과 개선 자문, 3차 최종평가를 통해 감염관리 체계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
컨설팅은 시설 내 환경관리와 종사자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청소·소독 관리 체계 ▲환기 및 폐기물 관리 상태 ▲보호구 사용 및 손 위생 관리 ▲감염병 발생 시 대응체계 점검 등이다. 특히 시설별 환경과 운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시해 현장 적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월까지 모든 컨설팅을 마무리한 뒤 참여기관 대상 사업 평가회를 개최해 컨설팅 결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란혜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감염취약시설은 작은 관리 소홀도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 컨설팅을 통해 시설별 대응 역량을 높이고 보다 안전한 감염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장기요양기관 10개소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한 데 이어 향후 대상 기관을 확대해 도내 감염취약시설의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