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양병남기자] 김완근 제주시장은 5월 15일 한경면 일원 솔껍질깍지벌레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과 방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경면 일대 소나무 피해는 올해 2월 중순부터 시작됐다. 이에 제주시는 당초 소나무재선충병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와 함께 현장 조사와 시료 검사를 진행했으나, 검사 결과 소나무 재선충병이 아닌 ‘솔껍질깍지벌레’에 의한 피해로 최종 판명됐다.
이후 정확한 피해 원인과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드론과 지상 정밀조사를 병행한 결과,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목이 약 1만 그루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시는 산림청과 합동 점검을 벌여 긴급 방제를 위한 국비 3억 6,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를 포함해 총사업비 5억 2,500만 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투입해 약제 방제와 피해목 제거 등 대대적인 방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약제방제 15ha와 페로몬 트랩 20개 설치를 완료했으며, 피해가 심한 고사목 약 6천 그루 제거 작업도 마무리했다. 또한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9월부터 고사목 제거 작업과 예방주사 등 추가 방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예찰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가 피해 확산 방지와 건강한 산림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