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소연기자] 파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8일 율곡수목원에서 치매 환자와 돌봄에 지친 가족들의 심신 회복을 돕기 위한 ‘숲과 함께하는 기억나눔 힐링데이’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숲과 함께하는 기억나눔 힐링데이’는 파평면에 위치한 율곡수목원의 ‘산림치유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 자극과 신체 활동을 돕고 장기간 간병으로 인해 심리적 소진을 겪는 가족들에게 휴식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율곡수목원의 실버숲 ‘행복한 실버’치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치매 14개 위험인자를 관리하기 위한 건강 체조를 배우고, 자원봉사자 및 가족과 수목원 숲길을 동행하며 자연 속에서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14개 위험인자: 우울증, 사회적 고립, 청력 손실, 교육 수준 저하, 흡연, 고혈압, 신체 활동 부족, 당뇨, 비만, 과도한 음주, 외상성 뇌 손상, 대기오염, 시력 상실, 높은 LDL 콜레스테롤
민관이 협력해 의미를 더한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 자원봉사단인 ‘따봉(따뜻한 마음을 가진 봉사단)’이 45인승 버스를 무료로 지원했으며, 어르신들과 1:1로 연계해 이동을 보조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등 행사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돌봄에도 반드시 쉼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숲 체험이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촘촘한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 치매안심센터는 보행이 가능하고 낙상 위험이 낮은 치매 어르신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향후에도 치매 인식 개선 및 가족 유대감 강화를 위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