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용범기자] 임실군은 지난 14일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30여명을 대상으로임실 치즈테마파크를 무대로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야외 탐험 추리 게임 ‘치즈 탐험대: 지정환 신부의 일기’를 운영하여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실 치즈의 선구자인 故 지정환 신부가 남긴 1967년의 비밀 일기를 조사한다는 흥미로운 서사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테마파크 곳곳을 누비며 치즈의 진정한 가치와 역사를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특히 이번 게임은 별도의 전용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모바일 웹 브라우저를 통해 즉시 실행이 가능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각 단계마다 제공되는 힌트와 명확한 가이드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추리 미션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총 6단계의 다채로운 인터랙션 미션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1967년 암호 해독 ▲치즈 주성분인 카제인 미셀 구조 3D 탐색 ▲치즈 무게 저울 퍼즐 ▲산양우유 병 채우기 시뮬레이션 ▲시계탑 최적 숙성 온도 탐색 등을 거쳐 최종 비밀 상자의 잠금을 해제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치즈의 과학적 원리와 숙성과정 등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테마파크 내 주요 지점을 직접 찾아다니는 방식을 통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는 평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휴대폰으로 화면을 비추면 3D 이미지가 나타나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 마치 탐정 소설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즐거웠다”며 “책으로만 보던 치즈의 역사를 게임으로 배우니 훨씬 기억에 잘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치즈 탐험대’ 게임은 AI코딩(바이브코딩) 기술을 보유한 모탱이공방에서 제작했으며, 임실군 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등 지역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방과후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청소년은 임실군 청소년 문화의집 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 민 임실군수는 “청소년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AR 탐험 게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AI와 코딩 기술 등 미래 기술을 연계한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임실 치즈테마파크를 스마트 교육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