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장원기자] 경상남도는 20일 사천시 소재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서 ‘2026 사천에어쇼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에어쇼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기관별 협조체계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에어쇼 공동 주최기관인 경상남도, 사천시, 공군, 한국항공우주산업(주)과 산업전 주관기관인 (사)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6 사천에어쇼는 기존의 관람·체험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산업 중심의 글로벌 에어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우주항공방위산업전’을 개최하고, ‘세계 공군 참모총장 회의’와 연계해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글로벌 도약은 지난 2024년 10월 경상남도, 사천시, 공군,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등 4개 공동 주최기관이 우주항공청 개청을 계기로 체결한 ‘사천에어쇼 글로벌 도약 협약’을 바탕으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천시의 에어쇼 주요 프로그램 운영계획, ▲공군의 세계 공군 참모총장 회의 추진계획, ▲(사)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의 산업전 준비상황,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의 에어쇼 지원계획 등을 공유하고, 기관별 협조사항과 대응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이미화 경상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사천에어쇼는 산업전 첫 개최와 세계 공군 참모총장 회의 연계를 통해 산업 중심 글로벌 에어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주최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국제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사천비행장에서 개최되는 ‘우주항공방위산업전’은 공군 격납고와 대형 에어돔을 활용해 총 33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국내외 우주·항공·방위산업 분야 100여 개 우수기업이 참가해 최첨단 기술과 차세대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 전시회인 ‘서울 아덱스(ADEX)’를 주관하는 (사)한국항공우주산업협회가 산업전 운영을 맡아 전문성과 국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경남도는 서울 아덱스(ADEX)가 449억 달러 규모의 수주상담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산업전 역시 높은 수주 성과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산업전으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공군과 협력해 세계 29개국 공군 참모총장 등 해외 군 고위 관계자를 비롯해 글로벌 앵커기업 구매 담당자와 유럽 방산 바이어 등을 초청함으로써 참가 기업의 수출 상담과 비즈니스 교류 확대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전 참가기업에는 독립 부스와 조립부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사천에어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오는 5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사천시, 공군, 한국항공우주산업 등과 협력해 사천에어쇼를 세계 우주·항공·방산 분야 구매자와 기업이 참여하는 수출 중심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에어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