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양병남기자]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국립생태원 전시교육본부(에코플랫폼 서울)와 협력하여 시민 대상 생태 교육 프로그램 ‘서부공원 생태교육 인사이트 2.0’을 운영한다.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서서울호수공원, 선유도공원 등 서울 서남권 대표 공원을 무대로 생물다양성, 조류, 수생식물, 야생동물, 곤충 등을 주제로 한 현장형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국립생태원 전시교육본부(에코플렛폼 서울)는 국립생태원의 생태교육, 전시 역량을 수도권 시민이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조성된 지역 거점형 생태교육 기관이다.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지난 3월16일 국립생태원 에코플랫폼 서울과 시민 생태역량 강화 교육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서남권 공원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현장형 교육을 공동 기획했다.
강의는 국립생태원 소속 연구진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맡는다. ▲ 생물다양성 ▲ 조류 ▲ 수생식물류 ▲ 포유류 ▲ 곤충류 등 다양한 생태 주제를 중심으로 이론과 현장 관찰을 함께 진행해 시민들이 도심 생태계를 보다 가까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5월 22일에는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월드컵공원에서 첫 강의인 '공원에서 ‘생물다양성’은 처음이라'가 진행됐다. 생물다양성의 의미와 보전 필요성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며, 이번 교육 과정의 시작을 알렸다.
6월 13일 보라매공원에서는 조류 교육 프로그램 '만나‘새’ 반가운 너의 이름은'이 열린다. 조류 전문가인 정진우 선임연구원이 강의를 맡아, 보라매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새의 종류와 생태적 특징, 도시 환경 변화와 조류의 관계를 소개한다. 참가자들은 공원 현장에서 새를 직접 관찰하며 기초 탐조 방법도 함께 배울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현재(6월 4일 기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선착순(20명/회, 유료: 3천 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8월 28일 선유도공원에서는 '선유도 생태섬 ‘물’ 만난 식물'을 주제로 수생식물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성민 연구원이 선유도공원 내 수생식물 군락을 중심으로 물가 식물의 생육 환경, 서식 전략, 여름철 식생 변화를 설명한다.
9월 12일 서서울호수공원에서는 '우리 지금 여기 공원의 ‘이웃’ 야생동물'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포유류 전문가인 우동걸 선임연구원이 도심 공원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의 생태를 소개하고, 발자국 및 배설물 등 흔적을 통해 공원 속 야생동물을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특히, 서서울호수공원 일대에서 관찰되는 야생 너구리 사례를 바탕으로 시민과 야생동물이 공존하는 방법도 함께 살펴본다.
10월 8일 월드컵공원에서는 '공고한, ‘공생’하는 곤충'을 주제로 곤충류 특강이 진행된다. 이학봉 전임연구원이 식물과 곤충의 관계, 벌·나비류 등 수분매개 곤충의 역할, 수분 위기와 도시 공원 생태계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프로그램은 연말까지 보라매·선유도·서서울호수공원 등 서울 서남권역 공원에서 이어진다. 각 공원의 생태적 특성을 반영해 생물 자원을 활용한 분기별 프로그램을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모집하여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프로그램 시작일 2주 전부터 접수를 시작하여 전일 17시까지 마감이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하여 선착순으로 모집(프로그램별 참여 인원이 상이하므로 하단 안내표 참고)한다. 참가비는 1인당 3천 원이다.
신현호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도심 속 공공녹지인 공원의 생태적 역할 수행 및 기후 위기와 도시 생태계 회복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요구에 따라 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국립생태원 에코플랫폼 서울과 손잡고 진행하는 양질의 생태역량 강화 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