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창농악보존회가 고창농악과 시네마영상,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창작공연 ‘시네마X굿 레퍼토리:샤이닝’을 오늘(5일) 서울 강동아트센터 대극장(한강)과 7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극장2)에서 선보인다.
‘샤이닝’은 고창농악의 당산굿, 판굿, 풍장굿 등 다양한 마을굿을 바탕으로 한 소녀의 성장과 기억을 풀어낸 융복합 공연이다.
시네마영상 및 고창농악의 기록 영상과 고창농악을 결합한 ‘시네마굿’ 형식을 통해 과거와 현재, 개인의 경험과 공동체의 시간을 무대 위에 담아낸다.
지난해 초연 이후 서사와 무대 구성을 보완해 더욱 확장된 형태로 선보이며, 장면의 흐름과 인물 간 관계성을 강화하고 고창농악 특유의 장단과 몸짓, 현장성을 보다 밀도 있게 구현했다.
특히 이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ARKO Partners)에 선정되며 작품성과 예술적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공연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 공연은 406석 전석이 매진됐으며, 서울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공연 역시 전체 757석 중 500여 석이 사전 예매됐다.
2025년 초연 당시 평론가들은 '샤이닝'에 대해 “기억을 통해 전통을 현재의 감각으로 재구성한 작품”, “풍물굿의 생동을 무대 위로 옮겨온 시도”라고 평가하며 전통예술의 새로운 확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홍예림 연출은 “‘샤이닝’은 고창농악의 기록과 삶에서 출발한 작품”이라며 “굿이 지닌 공동체적 감각과 기억의 정서를 오늘의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고창농악보존회 관계자는 “광주 공연 전석 매진과 서울 공연의 높은 예매율은 고창농악을 기반으로 한 창작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전통예술이 현대적 감각과 만나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확장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