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용범기자]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9일 전주신산업융복합지식산업센터 1층 교육실에서 전북 지역 ICT·SW기업 재직자와 IT 관련 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AI시대 유지보수 쉬운 코드 작성 품질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북 지역 디지털 품질관리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생성형 AI와 코딩 도구가 개발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는 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과 인재들의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로 최근 개발 현장에서는 AI를 활용해 코드를 빠르게 작성하는 방식이 보편화되고 있으며, 단순히 코드를 빠르게 만드는 것을 넘어 안정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는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AI가 작성한 코드라도 최종적인 검증과 운영은 사람이 담당해야 하는 만큼, 테스트하기 쉬운 코드 구조와 유지보수를 고려한 설계 역량이 소프트웨어 품질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강조되고 있다.
이에 진흥원은 이번 교육에서 테스트 작성이 어려운 코드의 특징과 원인을 분석하고, 코드 구조 개선을 통해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다뤘다.
또한 응집도와 결합도, 캡슐화 등 설계 품질 요소가 실제 테스트 생산성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설명하고, 실습을 통해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더라도 코드 구조에 따라 테스트 작성 난이도와 수정 비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공유하기도 했다.
교육은 총 4시간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테스트 용이성과 설계 품질 관계 분석 △테스트 가능한 코드 구조 비교 △AI 기반 개발 환경에서의 리팩터링 비용 분석 등 현업 적용성을 높인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진흥원은 지역 ICT·SW기업의 소프트웨어 품질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전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개발자는 “AI가 코드를 대신 작성해 주더라도 결국 유지보수와 품질 문제는 사람이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면서 “테스트와 코드 구조를 함께 바라보는 관점이 실무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AI 기술 확산으로 개발 방식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결국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핵심은 품질과 유지보수 역량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인재들이 AI시대에 필요한 실무형 품질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