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여름철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2026년 고수온・적조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 주재로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자원연구소, 수산안전기술원, 연안 시군, 수협중앙회 및 업종별 수협, (사)경남어류양식협회, 멍게양식 어업인 등 유관기관・수협과 양식어업인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올해 고수온・적조 발생 전망과 경남도의 중점 추진대책을 공유하고, 기관별 사전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등 고수온·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전략 등을 집중 논의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올해 여름 수온이 평년 대비 약 1℃ 이상 높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고수온 특보는 7월 초중순경, 적조 특보는 7월 말 이후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기후변화 영향으로 고수온 발생 시기가 조금씩 앞당겨지고 최근 몇 년 동안 없었던 적조 피해가 지난해 발생함에 따라, ‘2026년 고수온·적조 종합대책’을 작년보다 2개월 앞선 지난 5월초에 조기 수립해 대응하고 있다.
주요 대책으로 △긴급방류・조기출하・양식재해보험 가입 확대 △우심해역 확대 및 전담 공무원 지정 및 현장 밀착 지도 △어업재해 예방사업 예산 확대 및 조기 집행 △고수온·적조 예찰강화 및 예찰결과 신속 제공 △고수온 대응 양식품종 현장 보급 및 신속 전환 등을 마련해 피해 최소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적조방제, 고수온 대응장비,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면역증강제 및 예방백신 공급 등 7개 사업에 전년 대비 14억 원 증액된 총 132억 원을 지원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갈수록 고수온 발생 시기가 빨라지는 만큼 도에서는 조기에 대책을 수립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며, “양식어가에서도 조기출하, 양식재해보험 가입, 대응장비 점검 등 사전 준비에 철저함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