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소연기자] 충북도가 최근 전국적으로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중심으로 수두 환자 발생 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수두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감염병 통계에 따르면 전국 ‘26년 수두 환자는 누적 14,725명(’26.5.31. 기준)으로 ’25년 동기간 발생(13,389명) 대비 약 9.9% 증가했다.
수두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여 미열, 두통, 발진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수두 발진 진행 양상은 보통 머리에서 처음 나타나 몸통, 사지로 퍼져나가는데 그 과정에서 반점, 구진, 수포, 농포와 같은 다른 형태로 진행되고, 회복기에 이르면 모든 병변에 가피가 형성된다.
전파경로는 수포 환자의 수포액 직접 접촉이나 기침·재채기를 통한 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증상 정도는 대부분 가볍고 자가 치유되는 질환이나, 합병증으로 폐렴, 신경계 질환, 2차 피부질환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유행 기간은 주로 연중 4~7월, 11~1월에 많이 발생하며, 연령대는 4~12세의 영유아와 초등학생으로 이들이 집단생활하는 영유아 보육시설과 초등학교 등에서 집단발생 할 가능성이 높아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
수두는 백신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접종 시기는 생후 12~15개월에 1회 접종하며, 13세 이상 미접종자는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권장된다. 접종 장소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 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 누리집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수두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발진 등 의심 증상 시 등교·등원 중지 등이 있다.
오상순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수두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여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에서 집단 유행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수두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병원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