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소연기자] 안산시는 지난 9일 하절기 모기 개체수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말라리아·일본뇌염 등 모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모기유충 방제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제는 기온 상승에 따른 모기 개체수 증가에 대응해 유충 단계에서 모기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제 대상지는 ▲대부도 방아머리해변 부근 ▲화랑호수 ▲안산호 ▲장화체육관 인근이다. 시는 차량이나 인력 접근이 어려운 호수, 저류지, 습지 등을 중심으로 드론 방제를 실시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기 발생원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방제에는 생물학적 제제인 Bti 입제를 사용해 인체와 수서생물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했다. 또한 사전 안내로 인근 주민과 산책로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했다.
시는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방제 전후 일일모기발생감시장비(DMS) 데이터를 비교·분석하고, 필요시 추가 방제할 계획이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드론을 활용한 유충 방제는 모기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DMS 모니터링과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모기 발생을 예측하고,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드론 방제를 비롯해 DMS를 활용한 모기 발생 모니터링, 취약지역 집중방역, 주민참여형 방역활동 등 다양한 방역사업을 추진하며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