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장원기자]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의 상반기 교육이 마무리 되어 가는 가운데, ‘취업연계과정’ 중 5개 과정의 수료생 56%(89명)가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가 나타났다.
시는 이번 결과가 올해 시작한 ‘시니어 특화 취업교육’이 실효성을 보인 것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특화 교육과정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시니어 인턴십 참여기업 모집’ 등을 통해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 확대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2025년 1월에 문을 연‘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는 서울시가 어르신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민간 일자리 발굴을 위해 만든 곳으로 운영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전담하고 있다. 센터는 현재 서울시 내 5개 권역 50플러스캠퍼스를 중심으로 60세 이상 시니어들의 일자리 상담, 구인처 알선매칭, 취업교육, 채용형 인턴십 등 취업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시작한 ‘시니어 특화 취업교육’은 적합 직무를 알아보는 ‘탐색과정’,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취업연계과정’, 직접 일하는 과정을 통해 고용주가 시니어의 업무능력을 확인하고 장기고용을 유도하는 ‘시니어 인턴십’의 3단계로 구성된다.
‘취업연계과정’은‘시니어 도보 배달원’같은 독립계약직, 플랫폼 일자리 프로젝트 매니저(PM)’와 같은 긱워크(Gig work, 단기 계약이나 프로젝트 기반의 일) 등 급변하는 사회에 부응하고 시니어에게 적합한 직무를 발굴하여 교육으로 구성했다. 나아가 실제 기업에서 수요가 있는 ㈜케이디알기업서비스의 ‘은행 영업장 시니어 스태프 과정’, ㈜해피에이징의‘낙상안전지도자 과정’도 운영하여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시니어 취업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니어 전담 취업 컨설턴트가 시니어 채용에 적극적인 기업 정보에 기반하여 개인별 역량과 경력에 맞춘 ‘1:1 전담 밀착 취업상담’을 제공하며 교육이 실제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5월 말 기준 ‘탐색과정’ 11개와 ‘취업연계과정’ 20개까지 31개의 과정을 운영 중이며 총 1,062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기업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운영으로 ‘취업연계’의 5개 과정 수료생 159명 중 89명(56%)이 취업에 성공했다. 사단법인 대한치매예방협회와 협력으로 진행된 ‘노인교육지도사 과정’은 89.4%, ㈜GS리테일이 함께한 ‘시니어 도보배달원 과정’은 56.6%의 취업성과를 보였다.
시는 현재 교육이 마무리 중인 나머지 과정에 대해서도 ‘1:1 전담 밀착 취업상담’ 등을 통해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취업 성과와 어르신들의 호응이 좋았던 교육과정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취업 성공률이 높은 국가자격증 취득 과정을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니어 AI 전문강사 과정’, ‘플랫폼 일자리 프로젝트 매니저(PM) 과정’, ‘전문위원 과정’, ‘ESG공급망 평가사’ 등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시니어 특화 교육과정도 지속해서 개발할 방침이다.
‘시니어 특화 취업교육’ 하반기 과정은 32개 과정(탐색과정 21개, 취업연계과정 11개), 총 90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6월 말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일자리를 찾거나 취업 교육을 원하는 60세 이상 서울 시민은 누구나 일자리몽땅 누리집 상단의 ‘시니어 전용’ 페이지를 찾아보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어르신 민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시니어 인턴십’ 참여기업도 지속적으로 모집한다.
‘시니어 인턴십’ 참여기업은 인건비 지원형(주 15시간, 월 60시간 근무 조건)은 1인당 월 최대 75만 원의 인건비를 최대 6개월까지, 경상비 지원형(주 30시간 이상 근무 조건)은 교육·훈련비·장비비 등 운영 비용을 1인당 최대 월 100만 원 3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인턴십 종료 후에도 시니어 근로자를 일정 기간 계속 고용한 기업에 대해 1인당 최대 100만 원의 고용 유지 지원금을 추가 지원하며 이를 통해 시니어의 안정적인 고용을 촉진하고, 시니어 채용 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미경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시니어 특화 취업교육은 직무탐색과 역량 강화,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촘촘하게 지원하는 시니어 맞춤형 취업 사다리”라며,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어르신 적합 일자리 발굴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