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전영규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의 ‘여성농업인 농업기계 교육’이 여성농업인의 농업기계 활용 역량을 높이는 실습형 교육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여성농업인의 농업기계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상반기 2일간의 실습 중심 과정으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총 44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센터는 지역 농업 현장을 이끌 여성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교육 만족도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교육과정 만족도는 7점 만점 기준 5점 이상 응답 비율이 3년 연속 100%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소규모 정예 방식의 밀착 실습으로 운영돼 교육생 전원이 최고점인 매우 만족(7점)을 선택했다.
교육의 현장 활용성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교육이 영농 현장에 도움이 된다’는 문항에 대해 2024년 94.1%, 2025년 95%, 2026년 100%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교육 장비 만족도 또한 최근 3년 평균 95% 이상을 기록하며 교육 내용과 실습 환경 전반에 대한 호응이 높았다.
교육 과정은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비롯해 굴착기·소형 트랙터 운전 실습, 운반차·관리기 등 여성 친화형 농업기계 조작 실습으로 구성됐다. 특히 영농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의 교육을 강화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교육생들은 향후 교육 발전 방향으로 실습 시간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며, 지게차·예초기·드론 등 현장 활용도가 높은 기종에 대한 추가 교육과 임대 농업기계 운송서비스 확대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이 여성농업인의 농업기계 조작 역량을 높여 농가 노동 부담을 줄이고, 임대 농업기계 활용 확대를 통한 경영비 절감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철 농촌지도사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습 여건을 개선하고 수요가 높은 교육 과정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여성농업인이 농촌의 핵심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