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장원기자] 경상남도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경남지부가 주관하는 ‘2026년 경상남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4일 오후 3시 창원폴리텍대학 대강당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선수와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오는 26일까지 창원폴리텍대학, 창원시여성회관, 창원문성대학교, 대한안마사협회 경남지부 등 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경상남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 기능인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술과 역량을 겨루는 자리로, 우수 기능인재 발굴과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컴퓨터 수리, 가구제작 등 22개 직종에 158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공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심사위원 85명이 경기를 심사한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이 수여되며, 각 직종별 금상 수상자에게는 오는 9월 개최되는 ‘제4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출전자격과 함께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개회식에서는 장애인 기능향상과 고용촉진에 공로를 세운 유공자 13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도지사 표창 7명, 경상남도의회 의장 표창 3명,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동부지사장 표창 3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30여 년간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온 오승은 씨가 올해도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오 씨는 양장, 양복, 한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을 연마해 왔으며, “앞으로도 장애인 기능인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보여주는 기능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 기능인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장애인이 기술과 능력을 바탕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직업훈련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