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양병남기자] 소방청은 본격적인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호우·수난사고 등 자연재난에 대한 소방청 차원의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불시에 비상대응체계 작동으로 국민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집중호우 대비 중앙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강수량 자체는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지역별 강수량의 변동 폭이 매우 크고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빈도가 과거 대비 급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소방청은 기상특보와 연계하여 재난 초기부터 비상기구인 중앙긴급구조통제단 가동으로 국가차원의 총력대응을 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의 기상여건과 지역별 위험요인을 고려해 촘촘한 상황관리와 선제적 대응을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목적이다. 훈련 내용은 충청권(대전 유성, 충남 공주, 세종 장군면 일원)에 내린 집중호우로 국가하천인 금강이 범람하여 인접 저지대로 침수 피해가 급격히 확산되고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대규모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이를 통해 관할 소방력을 초과하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 대비하여 신속한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절차를 숙달하고,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중심으로 한 통합·지휘체계를 전면 가동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총력 대응 역량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소방청은 집중호우·침수·산사태·수난사고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는 권역별 특수구조대를 선제적으로 전진 배치하여, 초기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전국 특수대응단 인력은 물론 대용량포방사시스템, 험지펌프차 등의 첨단 특수장비를 총동원할 수 있도록 국가소방동원령을 선제적으로 발령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지휘를 위한 중앙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체계를 점검하고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국가 차원의 자연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이번 집중호우 대비 점검·훈련을 계기로 국가차원의 재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여, 국민의 생명 보호와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