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소연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25일 강화도 일대에서 장애인과 가족 등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하나로,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일상생활 적응과 재활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장애인의 여가생활 통계자료’에 따르면, 장애인이 참여하는 여가활동 개수는 평균 11.6개로 비장애인 16.2개와 차이를 보였다. 장애인은 휴식 위주의 여가활동 참여 비중이 높고, 문화예술·스포츠·관광 등 적극적인 여가활동 참여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장애인의 외부 활동과 적극적인 여가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미추홀구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해 외출 기회가 적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문화체험과 견학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신체·인지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강화 역사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을 견학하며 지역 문화유산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세계문화유산인 강화 고인돌공원에서 걷기 행사에 참여했다.
또한 강화 특산품인 ‘화문석’ 공예품 만들기 체험도 진행됐다. 이 체험은 손과 팔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의 움직임 회복과 소근육 훈련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이 직접 작품을 완성하며 성취감과 재활 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장애인 문화체험 행사가 재활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립재활원장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