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소연기자] 양주시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으로 인한 직업성 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고 건강한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3일과 14일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이동형 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일반 건강검진에서 다루지 않는 농작업 관련 질환 검진과 예방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특수 건강검진으로, 여성농업인의 건강관리와 직업성 질환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영농활동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여성농업인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의료법인 모두온의료재단 메디플러스병원과 협약을 맺고 의료진이 직접 양주를 찾아 검진을 진행한다.
검진은 13일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 14일 남면주민자치센터 대강당에서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실시된다.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은 검진 당일 신분증을 지참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본인 부담금은 검진비의 10%인 2만2천 원이다.
다만 올해 이동형 검진 지원 인원은 172명으로 한정돼 선착순 마감된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접수도 가능하지만, 원활한 검진을 위해 오는 10일까지 양주시 농업정책과로 사전 신청하는 것이 권장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은 작업 특성상 다양한 건강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기적인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며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여성농업인들이 이번 이동형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동형 검진과 함께 여성농업인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양주예쓰병원, 강북힘찬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3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병원형 특수건강검진도 운영하고 있다. 희망자는 검진기관과 일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와 신청은 양주시 농업정책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