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양병남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가 어르신들의 안전한 경로당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화재 피난 유도장치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재 취약계층인 고령층이 밀집하는 경로당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대피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북구는 지난 5월 관내 경로당 중 위치, 이용자 수, 시설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대상지 20곳을 선정했다.
이어 구비 2천만 원을 투입해 각 경로당에 무선 화재 감지기, LED 피난 유도장치, 무선 연동 사이렌 등 3종으로 구성된 IoT 기반 무선 피난 유도장치를 설치했다.
장치는 화재 발생 시 즉각적으로 사이렌을 울려 주위에 비상 상황을 알리고 동시에 대피 안내 음성 경보 송출과 피난 안내등 점등을 통해 대피를 유도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북구는 안정적인 장치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3년간 무상으로 유지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며 화재 대피 효과성 및 어르신 만족도를 검토해 설치 규모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향후 의용소방대와 협업해 찾아가는 화재 예방 및 대피 요령 교육을 실시하는 등 경로당 화재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대표적인 공간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한 환경이 필수인 시설”이라며 “이번 사업이 위급 시에도 어르신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보호장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