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경상남도는 21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투르 드 경남 2026’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투르 드 경남 2026’은 지난 6월 9일부터 13일까지 거제·통영·사천·남해·창원 등 남해안 5개 시군, 총 530㎞ 구간에서 열렸으며, 19개국 23개 팀이 참가해 5개 스테이지에 걸쳐 경쟁을 펼쳤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경상남도체육회, 대한사이클연맹·경상남도사이클연맹, 개최 시군, 경찰 및 대회 운영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해 주요 성과와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한국어·영어 동시 생중계와 드론 촬영을 통해 해외 시청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남해안의 자연경관과 관광명소를 국내외에 알린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경기 생중계와 요약 해설 콘텐츠는 7월 16일 기준 총 20만 2,286회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한 옥포해전, 한산대첩, 사천해전, 노량해전, 합포해전의 역사적 현장을 경주코스에 접목해 경남 남해안의 자연과 이순신 장군의 승전 역사를 함께 소개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경찰·기동대 419명, 모범운전자 127명, 시군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778명 등 총 1,324명의 교통통제 인력을 배치하고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아울러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향후 전지훈련과 국제대회 재방문, 라이딩 관광 수요로 연계할 기반을 마련했다.
개선사항으로는 후미그룹 컷오프 기준과 구간별 통제·해제 절차를 명확히 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자원봉사자 등 안전요원의 사전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참가 팀 소개 및 선수단 환영, 지역주민 응원 프로그램 등 주민 참여형 콘텐츠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며, “평가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대회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 남해안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경제와 스포츠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회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