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전은희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정기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2)은 지난 7월 2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지원청 업무보고에서 학교 운동부의 부패 근절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이달 초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내 한 고등학교 운동부 전직 감독이 학부모와 선수의 조모에게 수백만 원의 금품과 골프장 이용권을 상습적으로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정기성 의원은 “학생들의 진학과 대회 출전 권한을 쥐고 있는 운동부 지도자의 부도덕한 갑질에 학부모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이번에 보도된 금품 요구 사건은 교육청의 운동부 부패 근절 시스템이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비위를 저지른 감독이 다시는 지역 체육계에 발을 들이지 못하도록 지도자 영구 제명과 같은 강력한 제재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운동부 비위 근절을 위해 ▲ 학교 운동부 실태조사 ▲ 선수와 학부모 대상 익명 청렴도 조사 정례화 ▲ 전국대회 입상 및 합숙 운영학교 대상 불시 점검 ▲ 감독 개인 계좌를 통한 비공식 회비 조성 여부 ▲ 지도자 채용 시 징계 이력과 비위 사실 확인 등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황성환 전남 부교육감은 “제안해 주신 실태조사와 예방 중심의 재발 방지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