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양병남기자]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이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급수과정 전 단계에 대한 정기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항목이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맑은물연구소는 정수장부터 배수지, 급수구역 유입부·유출부, 가압장, 관말 수도꼭지까지 총 32개 지점을 대상으로 일반세균을 비롯한 미생물, 잔류염소, 총트리할로메탄(THMs), 산도(pH), 탁도, 중금속 등 총 12개 항목에 대해 정밀 수질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2026년 1·2분기 급수과정별 수질검사 결과,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구리 등은 검출되지 않았다. 특히 물의 흐림 정도를 나타내는 탁도는 0.05~0.09 NTU로 먹는물 수질기준인 0.5 NTU를 크게 밑돌아,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서 안정적인 수질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급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물질을 관리하기 위해 국립환경과학원 필터 시험법에 따른 수돗물 필터 변색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모든 지점이 ‘수질 정상’으로 판정됐다. 아울러 엑스(X)선 형광분석기(X-Ray Fluorescence spectrometer, XRF)를 활용해 필터 변색의 주요 원인 물질이 철(Fe) 성분임을 과학적으로 규명했으며, 앞으로 변색 원인 물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수질 변화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체계적인 선제 대응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수처리 이후 수돗물이 배·급수관을 거쳐 각 가정에 공급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질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수도꼭지 수질검사는 매월 실시하고, 관망 중점관리지역은 월 2회 정기적으로 채수·분석하는 등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장병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과학적 분석을 통해 인천시 수돗물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수질관리와 선제적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