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용범기자] 남원시는 (재)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과 함께 지역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미래 바이오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미래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2026년 바이오산업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남원의 특화산업인 화장품·바이오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관련 직무와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창업자와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제품 개발·마케팅·취업 연계 지원과 함께 청소년 대상 진로 교육을 병행해, 기업 성장과 미래 인력 양성을 함께 지원하는 지역 바이오산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남원바이오테스팅센터에서 관내 5개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오는 7월 22일 서진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7월 27일 남원고등학교, 8월 5일 남원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며, 9월에는 남원제일고등학교, 10월에는 남원용성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원바이오테스팅센터는 화장품 시험검사와 피부 임상 기능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영호남 유일의 통합 지원 시설로, 지역 화장품 기업의 제품개발과 품질·안전성 검증을 지원하는 남원 바이오산업의 핵심 기반 시설이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 기업 제품의 시험·분석이 이뤄지는 연구시설을 견학하고, 전문 연구진의 설명과 지도를 받으며 화장품·바이오산업의 주요 직무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교육은 ▲화장품·바이오산업의 이해와 관련 직업을 소개하는 진로 특강 ▲미생물 실험 ▲기능성 성분 분석 등 ‘내가 해보는 바이오 연구’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기초 실험과 시험분석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연구원과 시험분석 전문가의 업무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재)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은 학교별 교육 운영 결과와 참여 학생들의 진로 관심도, 교육 만족도 등을 반영해 향후 교육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지역 청소년을 위한 바이오 진로 교육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바이오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청소년들이 산업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남원이 보유한 우수한 바이오 연구 인프라를 교육 현장과 적극적으로 연계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인재가 다시 남원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주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