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전영규기자] 제주연구원 제주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김병무)는 기후시민회의에서 도민이 선정한 기후행동 의제를 생활현장에서 직접 실천하고, 그 결과를 정책 개선으로 연결하는 'ᄒᆞᆫ디, 기후행동! 2026 제주 기후시민 실천의제 리빙랩(Living Lab)'을 오는 27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시민회의를 일회성 공론화에 그치지 않고 상설 기후 거버넌스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도민 주도형 리빙랩이다.
참가자들은 직접 선택한 기후행동 의제를 생활 현장에서 실증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발견된 걸림돌과 개선 방안을 도출함으로써 의제와 정책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총 31명의 도민 참가자들은 오는 7월 27일부터 9월 6일까지 6주간 자신이 선택한 2개 기후행동 의제를 실천한다.
실천 분야는 ▲기후 인식 증진 및 생태보호 ▲저탄소 소비 및 식생활 ▲친환경 교통 및 이동 ▲자원순환 및 폐기물 저감 ▲에너지 절약 및 전환 등 5개 분야다.
참가자들은 실천 횟수와 성과, 걸림돌을 실천일지에 기록하고, 주 1회 자가 점검을 실시하며, 실천 종료 후에는 ‘무엇이 왜 실천되지 않았는지,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를 담은 ‘의제개선 카드’를 작성한다.
센터는 이를 토대로 개인의 실천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인프라·제도적 과제를 도출하고, 실천 결과를 정책 개선으로 환류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병무 센터장은 “도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한 생활 속 사례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이번 리빙랩을 통해 제주형 기후행동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