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전은희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이행도 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1)은 지난 7월 20일 열린 제2회 임시회 농업기술원 업무보고에서 무화과를 전남‧광주의 핵심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번 업무보고는 스마트 재배기술과 청무화과 생산단지 조성, 병해충 대응 연구 등 생산기반 강화에 집중된 반면, 품종 고급화와 가공, 저장, 유통, 수출, 브랜드화를 아우르는 육성 방안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배와 골드키위는 재배면적 확대와 수출 목표, 해외시장 진출 등 구체적인 산업 육성 계획이 제시돼 있지만 무화과는 생산기술 지원에 머물러 있다"며 "농업인이 가장 절실하게 체감하는 것은 생산량보다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인 만큼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산업화 전략과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후변화로 곰보바구미와 녹병, 줄기마름병 등 병해충 발생 양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병이 발생한 뒤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발생을 예측하고 농가에 미리 대응기술을 제공하는 선제적 관리체계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무화과 스마트 재배기술 보급과 병해충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연구 성과가 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행도 의원은 "무화과를 전남‧광주를 대표하는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이 현장 보급과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며 "농업기술원이 연구와 현장을 연결하는 중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