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양병남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경기옛길과 주변 물놀이 명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계 탐방코스를 소개한다. 성남·오산의 물놀이장부터 포천·여주의 계곡, 남양주·의정부의 공공 수영장까지 모두 6곳으로, 동행과 취향에 따라 여름 나들이를 구성했다.
아이와 함께 경기옛길을 걷는다면 성남 화랑공원 물놀이장과 오산 맑음터공원 물놀이장을 추천할 수 있다. 화랑공원 물놀이장은 영남길 제1길 달래내고개길과 가깝다. 판교박물관을 관람한 뒤 경기옛길을 따라 걷고 물놀이장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가족 나들이 코스로 적합하다. 삼남길 제8길 오산생태하천길의 도착점인 맑음터공원에도 물놀이장이 마련돼 있다. 은빛개울공원에서 출발해 오산천변을 따라 걸으면 맑음터공원에 닿으며 경기옛길 스탬프도 설치돼 있어 별도 이동 없이 탐방과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올여름 국내 여행을 계획한다면 경기옛길을 걸은 뒤 인근 계곡에서 쉬어가는 일정도 고려할 만하다. 포천 백운계곡은 포천 지역 경흥길 탐방 뒤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는 대표 여름 피서지로, 경흥길과 한탄강을 함께 묶어 당일 여행 코스로 다녀오기 좋다. 여주 주록계곡은 봉화길 탐방 뒤에 찾을 수 있다. 이곳은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휴식 공간과 산책로,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휴식처다. 경기옛길에서 도보로 연결되지는 않아 이동방법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공공 수영장에서 몸을 풀고 인근 경기옛길을 가볍게 걸어보는 것도 좋다.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자유수영을 즐긴 뒤에는 평해길 제1길 망우왕숙길의 왕숙천 구간을 따라 산책하듯 걸을 수 있다.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 수영장을 이용했다면 가까운 경흥길 제1길 사패산길로 발걸음을 옮겨 직동공원과 의정부 도심을 잇는 길을 둘러볼 만하다. 수영과 걷기를 한 일정에 담아 여름철 건강 나들이 코스로 즐길 수 있다.
물놀이장과 수영장은 날씨와 수질검사, 시설점검 등에 따라 운영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 계곡에서도 현장 통제선과 안전관리요원의 안내를 따라야 한다. 방문전 각 시설의 운영시간과 이용 조건, 물놀이 가능 구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경기옛길센터 관계자는 “경기옛길 탐방에 물놀이와 휴식을 더해 가족과 성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 여행 코스를 마련했다”며 “하반기에는 경기옛길 인스타그램을 통해 탐방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