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김천상무가 리그 무패행진 기록을 4경기로 늘렸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하)이 8월 8일 토요일 20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 홈경기에서 FC서울(이하 서울)과 0대 0 무승부를 거두었다. 김천상무는 선두 서울을 상대로 비등한 경기 속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리그 4경기 연속 무패와 동시에 코리아컵 포함 5경기에서 3승 2무로 기세를 이어갔다.
김천상무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백종범이 골문을 지켰다. 백포는 박철우, 이정택, 변준수, 김태환이 구성했다. 3선에서 박태준과 이강현이 호흡을 맞추었다. 이어 2선에 왼쪽부터 홍윤상, 박세진, 고재현이 자리했고, 이건희가 최전방에 포진했다.
뜨거운 경기 분위기 속 치열한 전술 대결 펼친 전반
김천상무는 맞대결 3연승의 기세를 살려 초반부터 서울을 몰아쳤다. 경기 시작과 함께 고재현이 날카로운 움직임을 가져가며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김천상무가 주도권을 가져가던 전반 15분, 위험지역에서 서울에게 프리킥을 내주었지만, 수비라인을 잘 유지하며 오프사이드를 유도했다.
전반 중반으로 접어들수록 흐름을 가져오기 위한 양 팀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김천상무와 서울 모두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를 통해 맞대응을 하며 전술 싸움을 이어갔다. 전반 36분, 서울이 위협적인 슈팅을 만들었지만, 백종범이 단단히 골문을 지켜냈다.
갈수록 경기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전반 44분, 서울의 코너킥을 끊어내고 박철우, 홍윤상, 고재현으로 이어지는 빠른 역습으로 한 차례 골 기회를 엿봤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이후 별다른 장면 없이 전반전이 종료됐다.
선두와 대등한 경기 끝 아쉬운 무승부, “무더운 날씨 응원에 감사드린다”
김천상무는 후반 시작과 함께 김이석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주었다. 후반 47분, 김이석의 전진 패스를 받은 홍윤상이 드리블 후 슈팅으로 후반전 첫 슈팅을 기록했다. 김이석의 활약이 계속 이어졌다. 후반 50분, 감각적인 볼터치로 각도를 만든 뒤 슈팅을 때리며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3분 뒤 빠른 역습을 가져간 김천상무는 다시 한번 김이석의 슈팅으로 서울의 골문을 노렸다. 이후 서울도 흐름을 가져오기 위해 두 장의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팽팽한 경기 흐름 속 서울이 공격 자원을 교체 투입하자, 김천상무도 즉각 김인균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었다. 후반 79분, 김천상무가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졌다. 이수빈과 전병관이 교체로 필드를 밟았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분위기 속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마지막 교체카드로 정재민이 투입됐다. 김천상무는 끝까지 서울의 골문을 열기 위해 노력했지만, 득점 없이 경기가 0대 0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주승진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항상 홈에서 많은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지지에 감사하다. 선수들 역시 최선을 다해주어서 고맙다. 초반 찬스에서 득점을 만들었다면 조금 더 경기를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었을 것 같다. 결과는 아쉽지만, 긍정적인 부분들이 있었다. 하프타임을 통해 후반전 들어서 구조 변화를 가져갔던 점과 파이널 서드에서 적극적으로 마무리하는 부분을 주문했다. 이 점이 잘 작용했던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8월에 많은 경기가 남았는데, 앞으로도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한편, 김천상무는 이어지는 8월 경기 일정은 16일 인천전 원정경기, 19일 코리아컵 김포전 원정경기, 22일 제주전 원정경기, 25일 전북전 홈경기, 29일 울산전 원정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