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가 대학 내부의 AI 교육 역량과 노하우를 지역사회로 본격 확산하기 위해 총장 직속 전담기구인 ‘AI융합교육원’을 지난 7월 30일 신설했다. 대학의 담장을 넘어 지역대학과 시민을 아우르는 대규모 AI 교육 지원 체계를 가동하여,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대한민국의 선도적 AI 교육 지역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포부다.
전남대학교는 대학의 AI 교육 전 분야를 총괄하고 조율하는 거버넌스 조직인 AI융합교육원을 지난 7월 30일 출범시켰다. 교학부총장을 원장으로 하는 AI융합교육원은 산하에 ▲AI융합교육부(교육정책 및 교육과정 운영) ▲AI기술지원부(인프라 지원) ▲AI교육확산부(산학협력 및 지역 AI 교육) 등 3개 부서를 두고, 학문 분야별 AI 융합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사회의 AI 교육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조직 신설의 핵심은 전남대가 선도적으로 운영해 온 교원 AI 재교육 체계인 ‘HAI-STEP(Human-centered AI Smart Teaching Enforcement Program)’의 성과를 대학을 넘어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데 있다. 전남대는 내부에서 검증된 이 혁신 모델을 지역대학과 시민 대상으로 확장하여 지역 교육의 질적 상향 평준화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전남대는 이를 위해 지역대학 교수, 예비교사,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아카데미’ 시리즈를 8월부터 연이어 개최한다.
우선, 8월 6일부터 이틀간 전남대 창조관에서 ‘제1회 지역대학 AI 교육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전남광주지역 10개 대학 교수 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전남대가 축적한 AI 기반 수업 설계, 학습자료 제작,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집중교육하여 지역대학 간 AI 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미래 교육의 주역인 예비교사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8월 20일에는 전남대 사범대학 및 광주교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비교사 AI 교육 아카데미’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수업 아이디어 도출 등 예비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지역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교육인 ‘AI 시민 아카데미’도 문을 연다. 'AI 시대,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를 주제로 올해 9월부터 매월 1회 저녁 6시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지역민과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AI디지털배움터와 협력하여 단순한 이론 강의를 넘어 문화·예술·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초청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AI 기술에 친숙해지고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근배 총장은 “AI융합교육원 신설은 전남대의 AI 교육혁신 사례를 지역사회 전체의 역량으로 치환하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지역 거점국립대로서 우리 대학이 보유한 AI 교육 인프라와 인력풀을 아낌없이 공유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교육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AI융합교육원 신설과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과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대학’ 사업의 핵심 가치인 지역 상생을 실천하고, 모든 구성원이 AI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미래 비전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