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장원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짐에 따라 어르신과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냉방물품과 경로당 냉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재해구호기금 총 4억2,839만원을 투입해 노인맞춤돌봄·장애인활동지원 대상자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고위험군 9,633명에게 1인당 3만원 상당의 맞춤형 냉방물품을 지원한다. 또한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경로당 1,394개소에는 개소당 냉방비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층과 장애인의 건강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폭염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고위험군에게는 넥쿨러와 쿨링타월, 쿨패치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냉방물품을 지원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와 장애인 활동지원사가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폭염 속 건강과 안전도 함께 살필 예정이다.
도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시·군에 관련 사업비 지원을 완료했으며, 시·군을 통해 대상자에게 냉방물품이 조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연장 운영 경로당에 대한 추가 냉방비도 이번 주 안에 지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미정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폭염은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재난”이라며 “이번 냉방물품과 경로당 냉방비 지원이 폭염을 견디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취약계층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