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전은희기자] 광양시는 지난 13일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전남동부경남서부지부와 광양제철산업단지 전문건설인협의회가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분규 없이 타결하고 합의서 조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임금 및 단체교섭은 지난 4월 1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총 11차례 진행됐으며, 8월 8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가결됐다.
특히 노사는 실무교섭위원단을 구성해 교섭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지역경제와 건설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대화와 소통을 이어간 끝에 역대 최단기간이자 첫 무분규 타결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합의안에는 ▲전 직종 임금 8,000원 일괄 인상 ▲폭염주의보 발령 시 점심 휴게시간 확대 등 총 5개 조항이 담겨있다.
안영일 전문건설협의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하며 역대 최단기간 무분규 타결을 이뤄낸 것은 노사가 소통과 협력을 통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노사 상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철 플랜트노조 지부장은 “저임금과 임금체불을 근절하고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을 조성해 달라”며 “노사 상생을 통해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