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용범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전주교구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17일까지 2박 3일간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과 도내 성지·사적지 일원에서 ‘2026 전주교구 청년대회(Jeonju Youth Day)’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전주교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하기 위한 사전 행사다. 전북의 종교·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청년 순례와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참가자 동선과 숙박, 성지순례 이동, 안전관리 등 행사 운영체계를 점검한다.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입니다(갈라티아서 3장 28절)’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청소년과 청년, 수도자, 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한다.
첫날인 15일에는 친교 프로그램과 교리교육, 토크콘서트, J.Y.D 야행(夜行)이 진행된다. 16일에는 참가자들이 6개 코스로 나뉘어 도내 성지·성당·공소 등 19곳을 순례하고 코스별 성지미사에 참여한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전주 부성길 보물찾기 대탐험’을 통해 전동성당과 풍남문, 전라감영 등 전주한옥마을 일원의 주요 역사·문화자원을 둘러보는 미션형 문화체험을 진행한 뒤 파견미사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순교성지와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청년 순례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기간 전북을 찾는 국내외 청년 순례단을 맞이하기 위한 현장 운영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정병종 전북자치도 유산관리과장은 “이번 청년대회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전주교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하는 첫걸음”이라며 “청년들이 전북의 성지와 역사·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에는 전북을 찾는 국내외 청년들에게 지역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서울 본대회에 앞서 전국 15개 교구에서 지역 교구대회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