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전은희기자] 영암군 농부남생이 유통사업단이 자체적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농과 고령농의 농산물을 수매하고 직거래와 주문·배송을 지원하며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있다.
농부남생이 유통사업단은 영농 규모가 작거나 고령으로 직접 판매하기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수매부터 홍보·판매, 주문 접수와 배송까지 유통 과정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는 ‘천상현의 영암멋집’ 직거래장터를 비롯해 왕인문화축제, 월출산국립공원, 계림SK뷰 아파트,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등에서 19차례 판매행사를 열어 1,937만9,900원의 매출을 올렸다.
여름철에는 학산면 밤호박, 금정면 하우스 수박, 영암읍 샤인머스켓, 서호면 옥수수와 복숭아 등 제철 농산물을 수매해 주문·배달을 지원하고 있다.
기찬랜드와 영암청소년수련관, 목포평화광장에서도 3차례 직거래장터를 열어 724만원어치를 판매하는 등 올해 현재까지 총 2,661만9,900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판로 지원이 필요한 농가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유통사업단은 영암 11개 읍·면 마을회관 354개소 이상을 찾아 사업 참여 방법과 판매 지원 내용을 알리고,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농산물을 발굴하고 있다.
영암군은 앞으로도 계절별 출하 시기에 맞춰 판매처를 확보하고 직거래와 주문·배송을 지원해 소농과 고령농의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농사를 잘 짓는 것만큼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는 판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며 “소농과 고령농이 판로 걱정을 덜고 농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농부남생이의 역할을 넓히고, 지역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가 농업인의 소득으로 이어지는 유통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